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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중국인 구해달라"...통곡의 벽된 대사관 SNS / YTN

2024-02-07 199 Dailymotion

지난 2일 주중 미국 대사관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. <br /> <br />야생 기린 보호 관련 글인데, 내용과 무관한 주식 관련 댓글이 쇄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중화권 증시 폭락을 성토하거나 우상향인 미국 '나스닥'이 부럽다는 식의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'부추'라고 불리는 중국의 소액 투자자들이 당국의 검열을 피해 불만을 표출할 장소로 미국 대사관을 선택했다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2월 6일 오후 5시 기준, 해당 글엔 '좋아요' 85만 개, 댓글은 17만 개 넘게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검열로 걸러진 탓인지 며칠 전 부정적인 댓글은 찾기 어렵고, 최신 댓글은 미중 우호를 지지한다는 긍정적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, 주중 인도·일본 대사관에도 비슷한 댓글이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대표 주가지수인 CSI 300이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고점 대비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서 증발한 시가총액만 7조 달러, 9천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2달 사이 12번의 회의를 소집해 공매도 제한과 지준율 인하 등 다양한 부양책을 쏟아냈지만,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디키 웡 / 킹스턴 증권 리서처 : 아시다시피, 부동산 시장의 부정적인 효과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입니다.] <br /> <br />급기야 시진핑 주석이 최근 증시 상황을 직접 보고받는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는데, 중국 경제 상황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이번에도 반짝 효과에 그칠 거란 우려가 가시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편집 | 고광 <br />그래픽 | 김진호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071005135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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